ⓒ JTBC '뉴스룸'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최종훈과 정준영 등이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의혹이 떠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약물 사용과 특수강간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그가 참여한 단체 대화방 멤버들의 약물 사용 정황을 보도했다.

약물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내가 유난히 술을 잘 마시는데 두세 잔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그 사람들은 한 명도 안 취했다는데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SBS funE는 다른 피해 여성을 취재하며 정준영과 최종훈 등을 포함한 총 네 명이 한 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해당 여성에게 "속옷을 찾아보라", "성관계를 하자"라는 등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기억이 끊겼다고 진술해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약물을 사용한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 정준영 단톡방 대화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성관계를 했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여성 5~6명의 피해 진술 내용이 대체로 일치하는 점을 근거로 약물 사용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경찰은 해당 단톡방에서 특수강간과 준 강간 정황을 확인했다. 음성과 사진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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