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제공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차준환이 아이스쇼에 나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

18일 차준환은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아이스쇼 미디어 공개리허설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날 미디어 공개리허설에는 차준환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 일본 여자피겨의 간판으로 떠 오른 기히라 리카, 중국 남자피겨 강자인 진 보양(중국) 등 자리했다.

이들은 오프닝 군무를 비롯한 이번 아이스쇼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차준환은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다른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공연 후 차준환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아이스쇼를 통해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18/19시즌 세계 10위권에 자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부츠 문제로 인해 다시 자신에게 맞는 부츠를 찾는 게 급선무다. 이에 대해 차준환은 “이번 아이스쇼 부츠는 세계선수건 때 신었던 것을 테이핑해 신고 참여한다”며 “부츠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너무 많은 경기와 힘든 순간이 많았다. 지금 당장은 다음 시즌도 중요하지만 부상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시즌 준비하기에 앞서 무조건 부츠를 찾을 생각이다. 이번 시즌처럼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차준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전설인 셰린 본이 안무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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