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정준영의 흔적을 완전히 지운 '현지에서 먹힐까3'가 첫 방송부터 대박을 쳤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 최고 5.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지에서 먹힐까3′ 첫 회에서는 푸드트럭의 본고장 LA에 도착,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현지 음식에 도전장을 내민 마스터 셰프 이연복, 그룹 신화 에릭,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짜장면이 세계적으로 먹힐지 궁금하다”며 중국에 이어 미국 입맛 공략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에릭, 허경환, 존박의 ‘현지반점 미서부점’은 중국과는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 장사의 자본금은 200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미국 LA에 입성한 이연복 셰프와 팀원들은 첫 날부터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현지 시장에서 장을 본 후 47년 경력에 빛나는 이연복 셰프의 진두지휘 아래 에릭, 허경환, 존박은 완벽한 역할 분담으로 80인분 요리 재료를 순식간에 손질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연복은 멤버들에게 양파 써는 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양파를 아무리 까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에릭은 의외의 양파 장인으로 등극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날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인 낭만 가득한 ‘허모사 비치’에 첫 문을 연 푸드트럭은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지인들은 서툰 젓가락질에 포크로 짜장면을 먹고 손으로 탕수육을 집어 먹으면서도 “맛있다”를 연발했고 앉을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손님까지 생길 정도로 '현지반점 미서부점'은 인기가 높았다. 현지인들의 반응을 걱정했던 이연복은 성공적인 첫 장사에 행복한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 셰프는 여전한 카리스마로 이목을 끌었다. 한 손님이 오징어가 빠진 짱장면과 비건 짜장면을 주문하는 낯선 상황이 있었지만 그는 이내 완성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

에릭은 이연복 셰프의 곁에서 요리를 배우고 도와가며 조력자 역할을 해냈고 존박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특유의 센스로 톡톡튀는 역할을 해냈다. 허경환까지 힘을 보태며 네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린 채 1회를 마쳤다. 많은 메뉴를 선보인 1회에 이어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다음 주의 새로운 메뉴로 이연복 셰프의 필살기인 ‘복만두’를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LA편을 함께 찍었던 정준영은 완전히 사라졌다. 초반 함께 촬영을 했지만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되며 중도 하차했다. 편집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초반엔 다소 어수선한 모습들이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정준영의 단독샷은 포착되지 않았다. 멤버들의 풀샷에는 여러 차례 등장했지만 제작진의 노력으로 정준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제작진의 노력에 힘입어 시청자들은 불편함 없이 '복스푸드' 장사과정을 볼 수 있었다.

첫 방송부터 대박을 친'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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