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앙 부팔 ⓒSolent Creatives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유럽 빅리그에서 경기당 드리블을 가장 많이 성공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플래닛 풋볼’은 지난 15일 한 가지 흥미로운 통계를 보도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평균 드리블 성공 횟수 TOP10 선수를 발표한 것이다. 드리블 성공 횟수가 선수의 기량 전체를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지만 그만큼 개인기에 의존한 스타일의 선수라는 통계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선수 중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의 소피앙 부팔이었다. 그는 경기당 6.5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했다.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인 부팔은 릴과 사우샘프턴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셀타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매체는 “릴과 사우샘프턴의 팬들은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스페인에서도 역시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단 두 골밖에 넣지 못했고 팀 역시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셀타비고는 올 시즌 8승 8무 16패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가 두 번째로 많은 선수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에서 뛰고 있는 아템 벤 아르파였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뉴캐슬을 거쳐 니스와 파리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벤 아르파는 2018년부터 렌에서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경기당 9.7회의 드리블을 시도해 5.6회의 성공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벤 아르파는 렌에서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벤 아르파가 속한 렌은 올 시즌 11승 10무 11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3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사수올로에서 뛰고 있는 제레미 보가였다. 보가는 경기당 5.4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했다. 스타드 렌과 그라나다, 버밍엄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보가는 올 시즌 사수올로에서 여러 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2골 1도움에 그치며 알찬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 파리 생제르망 공식 홈페이지

4위는 파리생제르망에 속해 있는 네이마르였다. 올 시즌 부상으로 긴 시간 팀을 떠나기도 했지만 네이마르는 1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하고 있다. 경기당 5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한다.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 4.7회의 아드난 야누자이(레알 소시에다드)였가 5위를 기록했다. 야누자이는 경기당 7.7회의 드리블을 시도해 4.7회를 성공했다.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6위는 프랑스 리그1 니스의 알랑 생막시맹으로 경기당 4.6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U-12 대표인 그는 올 시즌 6골 3도움을 뽑아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7위로 경기당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4.5회를 기록했다. 8위는 프랑스 리그1 니스의 알제리 출신 수비수 유세프 아탈이었다. 경기당 4.2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9위로 뒤를 이었다. 그는 90분 경기 도중 평균적으로 6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4번을 성공했다. 10위는 2000년생 ‘신성’인 독일 분데스리가 토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로 경기당 평균 3.9회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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