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보강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약 1억 5000만 파운드다. 한화로 약 2,2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존의 자원들로만 선수단을 꾸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엄청난 돈을 투자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올라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영입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대니 로즈 등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레비 회장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일단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잡아야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토트넘은 향후 유럽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서서히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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