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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지은희가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단독선두에 오른 가운데 우승시 받게 될 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지은희는 129타를 기록해 미국의 넬리 코르다를 재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지은희는 지난 1월 다이아몬드 트로피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날 지은희는 보기를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지은희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기록을 32세 11개월로 다시 경신하게 된다.

경기 후 지은희는 "오늘은 좀 운이 좋았다"라며 "칩인을 세 번이나 해서 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지금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숏게임 쪽으로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대회의 상금은 지난 4일에 치러진 ANA 인스퍼레이션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상금 200만달러(약 22억7,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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