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AG 바둑 금메달리스트 이슬아, 중국 뤄더룽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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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금메달리스트 이슬아가 결혼한다. 남편은 중국 뤄더룽 4단이다.

이슬아 5단은 18일 “양가 가족들과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체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2007년 입단한 이슬아 5단은 이듬해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한국 첫 주자로 2연승을 거둬 우승을 이끌면서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제1기 꽃보다 바둑 여왕전, 2018 10 23기 여류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슬아는 특히 2010년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페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슬아 5단과 뤄더룽 4단은 지난해 중국 여자갑조리그에서 선수와 코치로 만났다. 둘은 이슬아가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뤄더룽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까워졌다. 이후 1년 남짓 연애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뤄더룽은 중국 산시성 시안 출신이다. 녜웨이핑 바둑도장에서 수학해 2004년 프로에 입단했다. 삼성화재배, LG배 등 세계대회 통합예선에 여러 차례 출전했으며 2007년에는 중국 갑조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한·중 프로기사 부부가 탄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권효진과 웨량 커플이 첫 번째였다. 이슬아, 뤄더룽 커플은 두 번째 한국과 중국 프로기사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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