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과거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토트넘 맨시티에 3-4로 패배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 10분 동안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이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위업을 이어가려고 한다. 박지성은 PSV에인트호벤과 맨유에서 뛰며 UCL 4강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맨유에서는 UCL 결승전에 세 번 올라 이 중 두 경기에 출전했다.

일단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약스와의 1차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등이 건재해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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