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자자 SNS 제공

[스포츠니어스 l 안소윤 인턴기자] 대만 바둑 기사 헤이자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둑 기사 헤이자자가 ‘바둑계 최고 미모’로 꼽히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 커뮤니티에선 ‘미모의 바둑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헤이자자는 6살 때 바둑을 시작했다. 본업은 바둑 기사가 아닌 모델이며 모델 일을 통해서 얻는 수입이 바둑 기사를 통해 얻는 수입보다 많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헤이자자는 본인이 바둑 기사가 본업임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소속된 연예기획사와도 모델 일과 바둑 일이 겹칠 경우 바둑 일을 우선으로 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헤이자자는 2008년 중국에서 프로에 입단한 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각종 세계대회에서 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했다. 2017년 6월, 중국에서 열린 인간과 인공지능의 페어 바둑대회에 출전해 이창호 9단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헤이자자는 중국기원에서 입단했으나 2010년 대만기원으로 이적한 이후 대만기원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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