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SNS

  1.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VAR 신봉자'로 알려진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나온 VAR 판정에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합계 스코어 4-4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의 운명을 가른 건 VAR 판정이었다. 후반 14분 토트넘의 코너킥 기회에서 공이 요렌테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골로 인정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스털링의 골 역시 VAR로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VAR을 지지한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요렌테의 골은 핸드볼이 맞는 것 같다. 심판의 각도에서는 아니었던 듯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후반 추가시간 발생한 스털링의 득점 취소에 대해서는 "VAR 판독이 맞았다"라고 인정했다.

추가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나쁜 결말이었다. 토트넘에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리그와 FA컵 결승전 등 많은 경기가 남았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venantius19@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