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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스포티비 장지현 해설위원이 토트넘-맨시티전에서 있었던 오프사이드 판정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18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종합스코어 4-4)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영광을 누렸다. 반면 맨시티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하며 5-3을 만들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맨시티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스털링의 득점을 취소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장지현 해설위원은 해당 상황에 대해 "에릭센이 백패스를 했기에 오프사이드와 상관없다"며 설명했다. 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 득점 취소를 선언했고 축구 팬들은 장지현 해설위원의 발언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해당 발언에 대한 오류를 인지한 장지현 해설위원은 경기 종료 직후 사과문을 게재하며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 종료 직전 VAR로 인해 정정된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사커라인에 가입해 글을 올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장지현 해설은 "그 상황은 베르나르도 실바와 아구에로 간의 공격진끼리 관여된 터치였기에 상대 팀인 에릭센의 백패스와 상관없이, 또 굴절과 상관없이, 실바의 볼 터치 때 아구에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에 판정도 그냥 오프사이드입니다. 아주 지극히 기본적인 오프사이드 룰이라 바도 됩니다"며 해당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장지현 해설은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장지현 해설은 "아주 기본적인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는데 제 머리가 순간 엉켜서 수비진과 공격진의 구별을 못하고 굴절은 오프사이드와 무관하다는 실언을 했네요. 경기 끝나고 제 스스로에게도 화가 많이 났고, 경기를 보신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스러워 그대로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제 발언으로 인해 혼란을 일으켰던, 또 기분이 상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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