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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곽힘찬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진표를 발표했다.

조금 전 FA컵 32강전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16강행의 주인공들이 모두 가려졌다. K리그1에서는 여섯 팀이 생존했고 K리그2가 세 팀, 내셔널리그 네 팀, K3리그 어드밴스에서는 세 팀이 생존했다.

무엇보다 하부리그 팀들의 반란이 돋보인다. 이번 32강전에서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북은 FC안양에 0-1로 패배했고 울산은 대전 코레일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인천은 홈에서 K3리그 어드밴스 팀인 청주FC에 0-1로 패배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부리그 팀들과 맞대결을 펼친 K리그1 팀들은 모두 고전하며 쉬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대회 챔피언인 대구FC는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42분까지 0-1로 끌려가다 후반 44분, 47분 김진혁과 장성원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16강전은 오는 5월 15일 수요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16강 대진표>

FC안양vs창원시청

상주상무vs제주유나이티드

경남FCvs대구FC

화성FCvs천안시청

경주한수원vs청주FC

수원삼성vs광주FC

서울이랜드vs대전코레일

강원FCvs파주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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