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10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후반 3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사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에선 어떠한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들의 능력, 자질을 믿을 필요가 있다.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다"며 맨시티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2차전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은 여전히 강한 팀이다. 내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 토트넘은 믿을 수 없는 팀이었다"며 토트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회장님이 내게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트넘을 꺾고 반드시 4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 이어 다가오는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지난 허더즈필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체력을 비축해둔 상태다. 따라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맨시티와 2차전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과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킥오프 시간이 다가오며 토트넘-맨시티전의 중계 채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두 팀간의 경기는 스포티비, 스포티비2, 스포티비나우와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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