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둘이 기록한 득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열린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10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날 열린 유벤투스와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한 골을 기록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통산 126호 골을 기록 중이다.

1위 달리고 있는 호날두와 2위 메시의 격차는 16골이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시즌 그 차이를 줄일 기회가 생겼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겨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FC포르투-리버풀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되는데 메시는 두 경기 이상 득점 기회를 갖게 됐다. 단, 결승까지 세 경기가 남아있어 한 경기당 5골 이상을 넣어야 호날두를 넘을 수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날 호날두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아약스에 역전패 하고 말았다. 이로써 합계 스코어 2-3으로 밀리게 돼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행진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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