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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스널의 수문잘 베른트 레노가 상대 골키퍼 포스터를 위로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1-0으로 꺾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유일한 골장면은 전반 10분 만에 나왔다. 동료 수비수로부터 공을 전달받은 왓포드 골키퍼 벤 포스터가 오바메양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그대로 실점한 것. 포스터의 클리어링 실수가 팀의 패배로 이어지는 결정적 장면으로 남았다.

실책으로 오바메양에게 골을 헌납한 포스터는 경기 후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솔직히 오바메양은 정말 빠르다. 나는 경기 마지막에 베른트 레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레노가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는 너무 빨라'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그러면서도 "속상한 일"이라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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