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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원정을 앞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다가오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솔샤르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솔샤르 감독은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에게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만약 그가 출전한다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는 스스로를 위해, 우리를 위해 증명하길 원할 것이다. 그는 한동안 부상을 당했었고 올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제는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산체스가 경기장에 나선다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2차전 승리를 위해선 공격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 래시포드, 린가드, 마샬이 뛴다면 대단한 활약이 필요하다. 포그바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공격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맨유로서는 2차전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수비 안정화가 절실하다. 맨유는 이미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 골을 실점한 상태기 때문에 2차전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한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4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진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수비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득점을 더 해야 한다. 누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그라운드에 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며 공격적으로 2차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솔샤르 감독이 꼽은 바르셀로나전 경계 대상 1호는 누굴까. 솔샤르 감독은 공격수 오스만 뎀벨레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지난 두 팀 간의 1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뎀벨레는 빠른 선수다. 우리 수비수들이 뎀벨레의 움직임에 대해서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뎀벨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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