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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l 안소윤 인턴기자] 신지애가 JLPGA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 신지애가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6천316야드)에서 열린 JLPGA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투어에서는 2019시즌 5개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이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신지애가 한국 선수 중 첫 우승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 일본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이번 시즌 상금 선두에 올랐다. 시즌 상금 2천 594만 6천 666엔을 획득한 신지애는 2위 히가 마미코(일본)의 2천 518만 2천엔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018시즌 J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신지애는 대상 부문에서도 102점을 받아 2위 스즈키 아이(일본)에 87.5점을 추월했다. 또한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70.69타를 기록하며 71.33타인 스즈키를 앞서 주요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2009년 상금 1위를 차지했다. 2019 시즌 JLPGA 우승한 신지애의 우승상금은 1080만엔 (약 1억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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