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일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5일 오후 8시 30분 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먹는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횡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며 원색적인 말을 서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 의심스런 거 있으면 당신들이 기레기들 꽉 잡고 있으니 만천하에 폭로해라. 대신에 그거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2019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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