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대구 안드레 감독의 고민은 ‘선수들의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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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이정원 인턴기자] 대구 안드레 감독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선수들의 체력에 대해 전한 말은 무엇일까.

대구 안드레 감독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 K리그1 6라운드 대구FC와 수원삼성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안드레 감독은 먼저 주중에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대구는 지난 10일 ACL F조 3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에 안드레 감독은 “주중 경기에서 패배가 있었지만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선수들이 신경 쓰지 말고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이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첫 운을 땠다.

안드레 감독이 걱정한 부분은 패배보다 선수들의 체력이었다. 대구가 전북현대, 울산현대 등 다른 기업 구단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대구는 창단 후 처음으로 ACL과 FA컵, 리그를 병행하고 있기에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다.

이에 안드레 감독은 “사실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전북같은 기업 구단은 선수층이 많지만 우리 같은 시민구단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보다 키워내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드레 감독은 연이어 체력 부분에 대해 얘기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렇기에 당장 내일이라도 투입 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내 방향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앞으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드레 감독은 오는 22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진혁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김진혁은 현재 리그 네 경기에 출전해 세 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공격진을 힘을 보태고 있었다. “정말 아쉽다”라며 한숨을 내쉰 안드레 감독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한 명의 가동 선수가 이탈했으니 다시 다른 시선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날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세 선수는 K리그1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에드가도 최근 복귀했고 공격진 선수들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며 “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몫을 해준다면 우리가 수원전을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드레 감독은 “위에서 말했듯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집중력이 강하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이날 경기도 임할 것이기에 큰 걱정을 안 한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갖고 오는 17일 FA컵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한 후 경기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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