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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삼성라이온즈의 타자 구자욱이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망연자실했다.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4이닝 말 1사 상황 삼성의 3번 타자 구자욱은 금민철의 두 번째 공을 중견수 뒤편 펜스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쳤다. 구자욱은 홈런을 확신하며 1루를 돌아 2루로 갈 때 오른손을 뻗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세리머니가 너무 빨랐다. kt의 중견수 로하스가 펜스 끝까지 달리며 뛰어올라 구자욱의 타구를 잡아 뜬공 아웃처리된 것. 구자욱은 3루 베이스를 밟고 나서야 자신이 아웃이 된 걸 알고 헬멧을 벗고 망연자실 한 표정을 지었다. 구자욱으로서는 조금 민망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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