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또 한 번 팀 내에서 불화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상대는 킹슬리 코망이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11일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이 훈련 중 주먹다짐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도 같은 내용으로 보도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주 토요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음에도 불구, 목요일 훈련 중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이 싸움을 벌여 팀 내 불화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르퀴프'는 레반도프스키가 코망에게 "집중력이 떨어진다"라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가 코망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두 선수의 싸움은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의하면 "싸움 전 두 선수는 말다툼을 벌였다. 체구가 큰 쥘레와 보아텡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두 선수들을 떼어놓으려고 했다. 그럼에도 두 선수는 싸움을 이어갔고 더 많은 선수들이 싸움을 말렸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의 격렬한 싸움에도 훈련은 계속됐다. '빌트'는 "코바치 감독은 두 선수를 라커룸으로 보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바꿔 두 선수들 계속 훈련에 참가시켰다"라며 "모든 이들이 이와 같은 결정에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훈련에는 참가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측이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에게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2월에도 마츠 훔멜스와 훈련 중에 설전을 벌이며 팀 내 불화설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훔멜스에 이어 코망까지 불화를 일으킨 레반도스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의 팀 화합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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