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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이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4강 진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아약스는 유벤투스를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승리를 챙기는 것에는 실패했다. 반대로 유벤투스의 공격은 다소 부진했으나 호날두의 득점으로 소중한 원정 골과 무승부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유벤투스는 총 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아약스가 기록한 19개의 슈팅에 비하면 저조한 숫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두 개의 슈팅,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미랄렘 퍄니치가 한 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교체로 투입된 더글라스 코스타가 기록한 한 개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들이 기록한 7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는데 그게 호날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벤투스가 기록한 한 개의 유효슈팅은 최근 유벤투스가 치른 세 번의 챔피언스리그 시즌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저조한 공격력 속에서도 호날두의 순도 높은 골은 이날 1-1 무승부를 이끌게 됐다. 더불어 호날두는 아약스의 홈 구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아약스 원정에서만 총 6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8강 2차전은 오는 17일 새벽 유벤투스 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호날두의 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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