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거취에 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0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칠 경우 큰 폭의 감봉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위치해 유로파리그 티켓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치열하다. 5위 아스널과는 승점 2점, 4위 토트넘과는 승점 3점, 3위 첼시와는 승점 차이가 5점 밖에 나지 않는다. 첼시는 토트넘, 아스널,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폴 포그바의 주급은 50만 파운드(한화 약 7억 455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도 버금가는 고액 연봉자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 할 경우 폴 포그바의 급여가 최대 25%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경우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로 꼽히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도 포그바를 원한다는 소문이 있으며 포그바도 레알마드리드를 '꿈의 구단'이라고 표현한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포그바의 급여 문제로 인해 레알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피어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포그바의 고액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며 그로 인해 포그바와 레알마드리드와의 연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최근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잔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맨유 외 다른 곳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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