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무궁화FC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비타민스쿨 베테랑으로 꼽히는 김선민, 김지운, 최봉진이 사회공헌에 나섰다.

11일 오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구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비타민스쿨을 위해 온양 초사초등학교(이하 초사초)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비타민스쿨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히는 김선민, 김지운, 최봉진이 참가하며 초사초 38명의 학생들과 함께 했다.

38명의 학생은 3개의 팀으로 분리되어 김선민, 김지운, 최봉진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레크리에이션형 몸 풀기-실전 훈련-미니게임 순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이중 최봉진 담당 팀은 ‘봉진쌤 앓이’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최봉진의 오후 훈련 참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베테랑들의 활약 때문에서인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시간이 너무 짧다며 하루 종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비타민스쿨만 하고 싶다고 밝힌 학생도 있었다.

이에 세 선수는 경기장을 방문하여 각 팀의 선생님을 찾으면 재방문할 것임을 전했고, 학생들은 오는 13일 부산아이파크 전 방문을 목소리 높여 약속했다. 학생들의 모습에 세 선수는 “이번 주말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해주겠다고 했는데 방문해서 꼭 인사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비타민스쿨을 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사회공헌 담당자는 “확실히 올해는 17, 18년도에 비해 신청 학교 수가 대폭 늘었다. 그래서 상반기 스케줄이 벌써 꽉 찼다. 많은 학교에서 신청해주신 만큼 선수들과의 방문을 통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으로 지역 사회에 녹아들 것임을 밝혔다.

한편, 매주 화요일, 목요일 아산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비타민스쿨을 진행하게 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4월 13일 부산아이파크 전을 시작으로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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