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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울산=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가 홈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울산 현대는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3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상하이 상강과 시드니FC를 상대로 각각 1승 1무를 거두면서 조 1위에 올라있다.

홈팀 울산은 가와사키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내보냈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창수, 불투이스, 윤영선, 이명재가 백 포 라인을 구성했다. 신진호, 김보경, 김성준, 믹스, 김태환이 중원을 맡았고 주니오가 최전방에 섰다.

가와사키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오니키 토루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2017, 2018시즌 연속으로 J리그1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득점왕을 기록한 바 있는 레안드로 다미앙을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주전 선수 대부분을 지킨 가와사키는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울산은 K리그1에서의 분위기를 ACL까지 이어가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7일 상주 상무와의 6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가와사키가 현재 리그 10위에 올라있어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 역시 울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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