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승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껐었다.

경기를 마친 포체티노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우승후보다. 우리가 먼저 승리했지만 한 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4강 진출에 한 걸음 앞서있는 수준"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경기에서 승리한 방식과 접근법에 만족한다. 앞으로 더욱 중요한 건 현재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일관적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2차전에서 맨시티를 꺾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베리 굿"이라면서 "많은 긍정적인 것들이 있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잘했다. 페널티킥 세이브가 우리에게 컸다"라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해리 케인이 파비안 델프에게 발목을 밟히며 부상으로 운동장을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이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내일, 내일 모레까지 체크해야 한다.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다. 케인은 남은 시즌동안 못 뛸 것 같다"라며 "파비안 델프가 고의적으로 케인에게 부상을 입힌 건 아니다. 하지만 VAR을 확인했다면, 레드카드를 꺼내도 무리 없을 만큼 거친 장면이긴 했다. 고의성은 없지만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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