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앙통 유나이티드 공식 SNS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결별했던 윤정환 감독이 태국 프로축구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9일 무앙통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윤정환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다. 이날 오후 홈구장인 SGC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앙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1989년에 창단됐다. 1부리그 우승 4회(2009, 2010, 2012, 2016), 준우승 3회(2013, 2015, 2017), FA컵 우승 3회(2010, 2011, 2015), 리그컵 우승 2회(2016, 2017) 등 부리람과 함께 태국 축구를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무앙통은 명성에 맞지 않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2승 5패를 기록 중인 무앙통은 15위까지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태국 1부리그는 14위부터 강등권이다. 이에 보르원와타나딜로크 감독을 경질한 뒤 적임자를 찾다 윤정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윤정환 감독은 지난 2017시즌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고 J리그컵과 일왕컵을 우승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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