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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리버풀과 포르투가 징계자가 속출한 가운데 UCL 8강 1차전에서 만난다.

리버풀과 포르투는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을, 포르투는 AS로마를 16강에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력상 리버풀이 우위에 있을 법한 맞대결이지만 포르투의 최근 기세도 좋아 방심은 금물이다.

리버풀은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뮌헨과의 16강 2차전 마지막 상황에서 카드를 받은 로버트슨은 1차전에 나설 수 없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혹은 알베르토 모레노를 통해 로버트슨을 대체할 전망이다.

포르투 역시 징계로 빠지는 선수가 즐비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베테랑 센터백 페페와 중원의 핵심 엑토르 에레라가 징계로 인해 나설 수 없다. 최전방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는 전반기에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리버풀은 조 고메즈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인다. 알렉스 텔리스 역시 이달 초 리그 경기에서 당한 엉덩이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어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만났다. 당시 리버풀은 포르투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손쉽게 8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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