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주원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인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배우 고주원이 역할을 맡은 이인좌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좌는 연잉군(정일우)와 경종(한승현)을 위협하다가 유배를 가게 된 이들을 모으기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에서와 같이 이인좌는 반역을 도모하는 인물이었다.

이인좌는 조선 영조 때의 문신으로 ‘이인좌의 난’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영조가 즉위한 후 정치적 지위에 위협을 느낀 과격 소론측은 영조와 노론의 제거를 계획했고 이에 이인좌는 무력으로 정권을 쟁탈하고자 했다.

자신을 스스로 대원수라 부른 이인좌는 군사를 일으켜 청주를 장악한 뒤 서울로 북상했다. 하지만 안성-죽산 전투에서 도순무사 오명항이 이끄는 관군에게 패하며 도주,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결국 이인좌는 그해 3월, 대역죄로 능지처참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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