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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최강희 감독의 다롄이 톈진에 1-2로 패한 가운데, 최강희 감독이 다롄에서 받고 있는 연봉이 누리꾼들로부터 다시 화제되고 있다.

7일 다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4라운드 다롄 이팡과 톈진 테다의 경기에서 조나탄의 두골에 힘입은 톈진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다롄의 최강희 감독은 2011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끈 바 있고 톈진의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부임해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홈 팀 다롄은 야닉 카라스코와 함식을 공격에 내세웠고 원정 팀 톈진은 K리그 득점왕 출신 조나탄을 앞세우며 맞불을 놨다. 이날 경기에서 조나탄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15분 첫 골을 뽑아냈고 경기 종료 8분 전 결승골 까지 기록하며 톈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롄은 이날 패배로 개막 후 2무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반면 톈진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2승 2패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전북현대와 작별하고 중국 무대에 도전했다. 애초 톈진 취안첸에 부임했지만 모기업 취안첸 그룹의 분해로 시즌 개막하기도 전에 팀과 결별했다.

하지만 곧이어 다롄에서 손을 내밀었고 최강희 감독은 바로 수락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은 다롄과 연봉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이상의 계약을 채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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