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임형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리그앙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8-19 리그앙 30라운드 경기를 스트라스부르와 펼쳤다. PSG는 이날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2로 비겼다. 이에 승점 81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특히 PSG로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추포모팅에게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PSG의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은 전반 28분 1-1 균형이 유지되던 중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찬 슈팅이 굴절돼 골문쪽으로 향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추포모팅은 이를 살리지 못했다. 가만히 두기만 해도 골인 장면인데 왼발을 잘못 사용해 라인을 넘어가려는 볼을 막아세우고 만 것이다. 결국 추포모팅은 상대팀 수비수가 해야 할 결정적인 역할을 도맡고 말았다.

추포모팅은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PSG 팬들도 "믿을 수 없다", "프로 공격수 맞냐"며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투헬 감독은 "PSG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다. 추포모팅에게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를 애써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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