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세세뇽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FC 공격수 라이언 세세뇽의 분데스리가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도르트문트가 내년 1월 풀럼 라이언 세세뇽과 사전 계약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풀럼과 라이언 세세뇽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하지만 풀럼은 아직 올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내년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로 강등을 확정했다. 세세뇽 입장에선 기량 발전을 위해 이적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기회를 포착한 도르트문트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도르트문트에는 잉글랜드 출신의 윙어 제이든 산초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세세뇽 영입을 통해 잉글랜드 커넥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르트문트 측은 세세뇽이 산초와 비슷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5월 18일생의 세세뇽은 178cm의 신장을 가진 왼쪽 풀백, 윙어 포지션의 선수다. 2016시즌부터 풀럼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세세뇽은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특급 유망주로 도약했다.

세세뇽 영입에 관심을 가진 팀은 도르트문트뿐만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세세뇽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측은 제이든 산초의 성공 사례를 통해 세세뇽 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세뇽의 이적료로는 최대 5,000만 파운드(약 747억원)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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