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자이언츠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 타자 민병헌의 부상에 유감을 표명하며 조속히 완치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SK는 5일 “지난 4일 민병헌이 사구에 맞아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부상이 완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지난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롯데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박민호가 던진 2구째에 손가락을 맞았다. 손가락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민병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새끼 손가락 중수골 부분이 골절돼 6주가량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구를 던진 박민호는 부상당한 민병헌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죄송하고 빨리 완쾌해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한편, 민병헌의 부상은 롯데 입장에서 큰 전력 누수다. 부상당하기 전까지 0.444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던 민병헌은 롯데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전력에서 이탈하며 양상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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