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탈란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87년 만에 새로운 역사가 써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 아주리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차BC와 볼로냐FC1909의 경기에서 아탈란타가 볼로냐를 4-1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아탈란타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네 골을 몰아치며 한순간에 경기를 압도했다. 요십 일리치치가 전반 3분과 5분 만에 두 골을 넣었고 전반 9분 한스 하테보어가 추가골을 기록, 전반 15분에는 두반 자파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볼로냐는 후반 9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리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5분 만에 네 골'이라는 기록은 1932년 3월 유벤투스가 로마를 상대로 기록한 뒤 87년 만이다. 당시 유벤투스는 홈에서 로마를 7-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로마가 기록한 리그 원정 경기 가장 큰 패배로 역사에 남았다.

아탈란타는 이날 승리로 승점 51점과 5위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걸쳐있는 4위 AC밀란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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