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화이글스의 대형 신인 노시환(19)이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3회 롯데 선발 김원중으로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았다. 올 시즌 17번째 타석 만에 첫 홈런이자 첫 타점이다.

노시환은 볼 카운트 3-1에서 5구째 시속 14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타구 속도는 시속 170km로 기록됐다.

노시환은 부산 수영초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경남중과 경남고를 거쳐 한화에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선수로 프로 첫 홈런도 부산에서 기록했다. 노시환은 2019년 프로 무대를 밟은 '순수 신인' 중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이학주가 이미 2홈런을 쳤지만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국외 복귀파 신인으로 꼽힌다. 고교, 혹은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2019 KBO리그에 입성한 타자 중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노시환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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