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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한국의 월드컵 2연속 16강행을 이끌 수 있을까.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의 전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는 선수다. 남자 축구로 비유하면 손흥민과 같다. 불과 28살의 나이에 A매치 113경기 53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지소연은 지난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16강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지소연은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활약했지만 프랑스와의 16강전에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되며 한국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한 조에 묶였다. 프랑스와 다시 재회하면서 지소연은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지소연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와의 개막전이 전 세계인들이 보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한국의 2연속 16강행 여부는 ‘에이스’ 지소연에게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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