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장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개장골에 이어 각 경기장 별로 첫 골을 기록한 선수들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토트넘의 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터져나온 첫 골이기도 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도 흥분한 모습이다. 'BBC'는 인터넷판 1면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소식을 전하면서 대서특필했다. 이어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개장골 특집으로 각 경기장 별로 첫 골을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부터 존재하는 경기장에 대해서는 1992-93 개막 시즌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만큽 1992년에 이름을 새긴 선수들의 이름이 많았다.

1992년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브라이트는 셀허스트파크에서 개장골을 기록했다. 이어 첼시의 믹 하포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의 니겔 피어슨은 에버튼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었던 피터 비어슬리는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딘은 리버풀 안필드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1993년 토트넘 홋스퍼의 테디 셰링엄이 뉴캐슬을 상대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첫 골을 기록, 윔플던의 칼 코트는 1999년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의 첫 골을 장식했다. 2001년 풀럼의 베리 헤일즈는 크레이븐 코티지 홈 구장의 첫 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어 첼시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마리스 경기장의 첫 골을 기록했다.

2003년 레스터의 폴 디코프는 킹 파워 스타디움의 첫 골, 포츠머스에서 뛰었던 야쿠부가 맨시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첫 골, 찰튼의 제이슨 유얼이 울버햄튼 원정에서 몰리뉴 스타디움의 첫 골을 기록했다.

2006년 아스톤 빌라의 올로프 멜베리는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번리의 로비 블레이크는 2009년 자신의 홈구장 터프 무어의 첫 골을 장식했다.

2013년 맨시티의 에딘 제코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고 2015년 아스톤빌라의 루디 게스테드는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첼리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17년 맨시티의 세르지오 아구에로는 아멕스 스타디움의 첫 골을 장식했다. 또한 허더스필드의 애런 무이도 홈 구장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