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최혜진(롯데 골프단, 21)이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01야드)에서 2019 KLPGA투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이 시작된다.

이에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프로 전향 후에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최혜진은 시즌 2승과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고, 24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라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와 같은 최혜진에 활약에, 그의 미국 진출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다. 2013년 KLPGA 대상 수상자 장하나, 2014 KLPGA 대상 수상자 김효주, 2015년 대상 수상자 전인지, 2016년 KLPGA 대상 수상자 고진영, 2017 KLPGA 대상 수상자 이정은6 등 최근 5년간 KLPGA투어 대상 수상자들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진출했다.

최혜진은 LPGA투어 진출과 관련 여론 반응에 “올해는 아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LPGA투어 출전 횟수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KLPGA투어에 더 집중해 알찬 한 해를 보내고 싶다. 올해 성적에 따라 LPGA투어 진출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품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올림픽 대표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어야 하며, 국가별로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혜진의 경우 27위로 세계 랭킹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한편, 지난해 타이틀리스트 클럽으로 루키 시즌을 보낸 최혜진은 2017년까지 썼던 핑으로 다시 교체했다. 그는 “드라이버 등 긴 클럽은 신제품이라 적응에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언은 금세 손에 익었다”고 전했다. 퍼터도 오랫동안 썼던 스카티 캐머런 대신 핑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 이번 겨울에 허석호 코치와 스윙 자세를 교정한 최혜진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던 실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95thdb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