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장경기를 치렀다. 후반 10분 손흥민의 개장 첫 골이 터졌고 곧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잡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새 구장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포체티노 감독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고 특별한 밤이다. 나는 이 경기장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감정적인 모습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환상적인 스타디움 계획을 성사시킨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감사하다. 오늘 승리를 레비 회장에게 바치겠다"라며 "경기 시작부터 감정이 어마어마했다. 우리에게 오늘 승리는 정말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영광을 맛봤다. 이제 이 영광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이어가야 한다. 이제 우리는 역사의 새 장을 시작했다. 하나의 장을 닫고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 우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했다. 그 사이 아스널과 첼시, 맨유가 승점 차이를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토트넘의 승점은 64점으로 맨시티와 리버풀에 이어 아직 순위상 3위에 있지만 4위 아스널과 5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6위 맨유도 승점 61점을 기록 중이어서 방심할 수 없다.

그러나 토트넘은 새 경기장으로 오면서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순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자신있다. 우리는 시즌을 톱4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나는 내 선수들을 믿는다.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우리 선수들, 우리 스태프들, 이 클럽 전 부문의 모든 이들이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빅머니를 투자하고 있는 빅클럽과 경쟁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도구로 이들과 경쟁하지만 우리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새로운 집을 갖게 됐다. 우리 팬들은 정말 놀랍다"라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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