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우여곡절 끝에 새 경기장에 들어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토트넘이 웸블리를 벗어나 드디어 자신들의 홈 경기장에 입성한 첫 경기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개장 후 공식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반가운 승리를 따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순간이다. 그리고 특별한 밤이다. 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느끼며 이를 믿는다"고 새 경기장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5경기 무승 기록을 탈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는 경기가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는 걸 예상했다. 전반전에 했던 것처럼 경기를 하면서 후반에 골을 넣을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이 곳에서의 첫 경기부터 놀랍다. 우리에겐 승리가 중요했고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이곳에서 토트넘은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그는 "레비 회장에게 오늘 승리를 바치고 싶다. 그는 정말 환상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구단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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