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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윤필재(의성군청)가 '위더스제약 2019 음성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올랐다. 태백장사는 어쩌다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윤필재는 4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김덕일(울산동구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윤필재는 준결승에서 황찬섭(연수구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장사 타이틀을 두고 김덕일과 만났다. 윤필재는 밀어치기 기술로 첫 판을 따냈다. 첫 판을 따낸 윤필재는 여세를 몰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둘째 판과 셋째 판을 모두 이기며 태백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단신으로 꼽힌다. 168cm의 단신인 윤필재는 작년 추석대회에 이어 체급 최강자 자리를 지키며 '작은 거인' 타이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윤필재는 키가 작아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초반에 제압하는 씨름을 구사한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밀어치기 기술로 첫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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