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는 보도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6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 선'은 맨유가 작성한 6명의 방출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맨유는 후안 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을 방출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출 명단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알렉시스 산체스다. 현재 맨유로부터 50만 5천 파운드(약 7억 5,65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산체스는 맨유 이적 후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749억원)에 산체스를 판매할 계획이지만 높은 몸값으로 인해 거래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발렌시아와 다르미안에 대해서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구단 측과 달리 후안 마타와 안데르 에레라에 대해서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 구단 측에서는 아직까지 마타, 에레라와 어떠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솔샤르 감독의 다음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의 우승을 위해서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잔류가 필수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맨유 측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데 헤아를 잔류시키기 위해 데 헤아 측과 긴밀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데 헤아는 맨유 측에 40만 파운드(약 5억 9,900만원)의 주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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