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윙어 제이든 산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맨유의 윙어로는 알렉시스 산체스, 안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등이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보다 젊고 빠른 산초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 출신인 산초는 지난 2017시즌부터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이다.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억 파운드(1,491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PSG 등이 산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산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산초는 지난해 10월 12일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후반 78분 교체 투입되며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산초의 맨유행이 이뤄진다면 이는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산초는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맨시티의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산초는 이후 단돈 800만 파운드(119억 3,200만원)의 이적료를 남기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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