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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SSC 나폴리의 세네갈 출신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바꿨다는 소식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쿨리발리가 최근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인디펜던트'의 보도를 인용해 쿨리발리가 이미 지난해 에이전트였던 브루노 사틴과 이별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형에게 대리인 업무를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더 선'은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나 보다 큰 클럽들로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쿨리발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인 쿨리발리를 영입해 뒷문을 단단히 한다는 계획이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판매에 관심이 없지만 1억 파운드(1,491억원)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락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쿨리발리와 연결되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쿨리발리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앞서 '더 선'과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바란의 이탈을 대비해 쿨리발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바란의 잔류를 원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레알의 쿨리발리 영입은 없던 일이 되었다.

지단 감독은 수요일(현지시간)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2018-2019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바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단 감독은 "나는 바란이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바란은 젊고 그는 팀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바란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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