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여자 축구 대표팀 소집을 앞둔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31·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이 영국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일(한국시간) 지소연과 조소현은 영국 런던 인근 킹스턴 체리레코즈 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9라운드에서 나란히 출전했다. 이 대결은 영국에서 펼쳐진 여자축구 한국인 최초 맞대결이다.

조소현은 인천 현대제철, 고베 아이낙, 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웨스트햄 소속으로 뛰고 있다.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를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첼시 레이디스에 소속돼 있다.

조소현은 풀타임 활약했으며 지소연은 62분을 소화했다. 첼시가 전반 42분 베서니 잉글랜드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지소연은 후반 17분 임무를 마치고 아델리나 엥만으로 교체됐다. 이후 웨스트햄이 후반 20분 질리 플래허티의 동점 골로 1-1이 되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첼시는 시즌 10승 6무 2패(승점 36)를 기록했고 아스널(승점 45),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에 이어 3위를 달렸으며 웨스트햄은 6승 2무 9패 (승점 20)으로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소연과 조소현은 이번 경기를 마치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일 파주NFC로 합류해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인 6일, 9일 아이슬란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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