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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모이스 킨이 자신의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모이스 킨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였다. 지난달 생애 첫 이탈리아 A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킨은 23일 핀란드와의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데 이어 26일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했다. 처음으로 나선 A매치 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모이스 킨에 대해 이탈리아 축구 팬들은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다"며 놀라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팀에 돌아와서도 자신감은 이어졌다. 모이스 킨은 지난 30일 펼쳐진 엠폴리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결승 골을 득점했다. 모이스 킨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2경기 연속 무승에 놓일 위기를 극복하고 1-0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모이스 킨이 유벤투스의 새 해결사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해준 결과였다.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모이스 킨을 향해 유벤투스 구단 역시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유벤투스와 킨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6월까지다. 이에 이탈리아의 각 매체들은 유벤투스가 킨과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하고 싶어 한다며 소식을 전했다. 모이스 킨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의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서서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어내고 주요 공격 자원이 되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모이스 킨의 유벤투스는 오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각)에 칼리아리와의 세리에A 경기를 갖는다.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킨이 자신의 네 경기 연속 골도 문제없이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호날두의 부상 복귀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에서 모이스 킨은 칼리아리전에도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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