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안숙선이 화제다.

안숙선은 2일 오전 방영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안숙선은 자신의 국악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9살에 국악계에 입문한 안숙선은 올해로 62년차 국악 인생을 살고 있다. 이에 대해 안숙선은 여전히 국악이 재미있다는 뜻을 밝혔다. 안숙선은 "국악이 너무 재밌고 멋있고 우아하다. 후회한 적이 없었다"고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숙선은 "62년이 되면서 조금 기운이 달린다. 제가 현재 70세다. 아무래도 60대와 다른 것 같다. 젊을 때는 제가 하는 작업이 끝이 있는 줄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태산을 만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숙선은 1949년 9월 5일에 태어났다.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안숙선은 이후 1997년 8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병창 보유자가 되었다. 1997년부터 국립창극단 단장, 예술 감독직을 역임한 안숙선은 2003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성악전공 교수 직을 맡기도 하였다.

더불어 안숙선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안숙선의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제 2회 허규 예술상', '남원시민 문화장', '옥관문화훈장', '프랑스문화부 예술문화훈장', '제 22회 한국방송대상', '한국문인협회 선정 국악부문 가장 문학적인상', '전북애향운동본부 애향상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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