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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아스날이 공격수 대니 웰백과 새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웰백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웰백은 지난해 11월 홈에서 치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로파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웰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에메리 감독은 "웰백은 현재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공을 만지기 시작하고 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웰백의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에 웰백이 경기를 치르긴 힘들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의사는 웰백이 시즌 말미가 되면 훈련에 참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웰백의 부상 복귀 이후 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그 후(부상 복귀 이후)에 그와 클럽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메리 감독이 웰백과 계약 체결을 원하는 이유는 바로 웰백이 잉글랜드 선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날에는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많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잭 윌셔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으로 떠났고 칼럼 체임버스는 풀럼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에메리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선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는 현재 U-18, U-19, U-20, U-21 팀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을 육성 중이다. 우리에게는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의 중요성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에메리 감독은 잉글랜드 국적인 웰백과도 재계약 체결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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