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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비야레알은 오는 3일(한국시각) 라 세라미카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19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 대회 5경기에서 4승 1패로 흐름이 좋은 비야레알은 직전 셀타비고전 패배로 다시 강등권과의 격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여전히 가시방석에 놓인 비야레알은 바르셀로나전 승리로 기적을 꿈꿔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7경기 무패, 공식 대회 14경기 무패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게도 비야레알전 승리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리오넬 메시의 새 기록 창조 여부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주말 에스파뇰전 승리로 자신의 라리가 334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는 라리가 최다 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이케르 카시야스와 타이를 이룬 수치다. 메시는 비야레알전을 출전해 승리하면 카시야스를 제치고 라리가 최다 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메시가 카시야스의 510경기보다 적은 자신의 라리가 446번째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전 이후 7일 AT마드리드와 홈 경기를 치른 뒤 11일 목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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