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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범호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범호는 퓨처스리그에서 굵직한 활약을 남겼다. 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를 쳤다. 첫 실전 수비에 나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KIA는 3루수 자리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최원준이 3루 포지션을 도맡고 있지만 여전히 안정감을 주기엔 거리가 있다. 팀의 타격도 불안하다. KIA는 팀 타율, 장타율, 홈런 등 거의 모든 타격 부문에서 하위권으로 처져있다. 거포 이범호의 복귀는 팀이 느끼는 3루수 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줌과 동시에 팀 타격에 상당한 반등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범호의 빠른 복귀를 반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2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범호의 복귀에 대해 말을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아직 공개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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